영화 마녀 PART 2의 간략한 정보
영화 마녀 PART2는 2018년에 개봉한 마녀의 후속작으로, 후속작 역시 박정훈감독이 맡았다. 주연은 김다미가 아닌 신인배우 신시아가 맡았다. 이 영화가 당초 예상보다 개봉이 늦춰진 이유가 제작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훈정 감독은 1편의 엔딩과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 시나리오를 제작사에게 전달하였으나 제작사 측에서는 난색을 표했고, 결국 다른 제작사가 나타나 어렵게 개봉하게 된 영화이다.
모든 것의 시작, 세상밖으로 나온 마녀
영화의 시작은 한 농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어린 소녀가 가축을 죽이고 뒷걸음치는데 개가 찢고 엄마의 목소리 들리자 힘겨워하는데 그때 개가 목줄이 풀리고 그 소녀에게 달려든다. 그때 잠에서 깬 미영( 변서윤), 미영은 회사 동료들과 야유회를 가는 중이다. 신나게 놀던 회사 동료들은 잠시 후 지쳐 잠을 자는데 버스는 목적지가 아닌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버스가 도착하자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뿌린 후, 회사 동료들을 무차별로 구타하기 시작한다. 미영은 한 남자가 주사기로 재운 뒤 들쳐 매고 나온다. 잠들어있던 미영은 수술대에서 의식을 찾는데 백총괄(조민수)은 일어났냐고 물어본다. 미영은 자기 배 속에 아이가 있다고 애원한다. 백총괄은 그 아이로 어떤 프로젝트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중국 상해에서 풀려난 실험체들인 '토우'가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를 습격합니다. 아크에서 실험체로 만들어지던 한 소녀가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고, 소녀는 아크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소녀는 눈 덥인 풍경을 신기해하면 길가까지 걸어 나갑니다. 아크 책임자 장(이종석)은 백 총괄을 찾아 소녀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한편 소녀는 한 차량을 마주칩니다. 차량에 있던 남자는 소녀를 태우라고 하고, 차량 안에는 경희(박은빈)라는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차량의 한 남자가 소녀의 손을 잡자 놓으라고 경고하고, 남자의 팔을 박살내고 차 문이 날아가면서 나무에 들어박으면 사고가 납니다. 기절해 있던 경희는 깨어나서 차 밖으로 나가는데, 다친 남자가 기어가는 와중 소녀가 공격하려 하자 그만두라고 말린 후 남자가 갖고 있던 휴대폰으로 119에 신고하고 소녀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갑니다. 경희는 소녀에게 밥을 챙겨주는데 밥 과 반찬을 모조리 먹어치웁니다. 경희는 잠자리까지 제공하며 소녀에게 구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조현 과 토우의 싸움 그리고 밝혀지는 소녀의 정체
백총괄은 그 소녀를 찾기 위해 본사에서 온 요원 조현(서은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조현은 아크 책임자인 장이 붙여놓은 사람들을 추격합니다. 조현의 부하 톰은 뒤쫓아오던 남자들과 싸우게 되는데 톰이 모두 제압하고, 조현은 너의 보스를 보자고 합니다.
경희 집에 있는 소녀는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있는데, 집 밖에서는 경희의 아버지를 죽이고 경희의 땅을 차지하려고 하는 조폭 용두(진구)가 경희의 집을 찾아옵니다. 경희는 총을 들고 용두를 위협하지만, 용두의 부하에게 제압당합니다. 그때 지붕에서 소녀가 나타나고 땅으로 내려와 용두와 부하들을 내치고 차를 날려버리자 용두와 부하들은 허겁지겁 도망갑니다.
중국 상해 실험체인 토우는 소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용두를 협박해서 소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됩니다.
조현은 경희를 찾아와 소녀의 정체를 밝히고, 소녀를 죽일 거라며 동생과 함께 도망가라 이야기합니다. 조현은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시간에 소녀를 처리하려고 하고, 고민하던 경희는 이 사실을 소녀에게 알리고 도망치라 말합니다. 이때 용두와 토우가 같이 경희 집으로 오고,몰래 경희 동생은 소녀를 대피시킵니다. 하지만 경희는 용두의 총에 맞게 됩니다. 용두 역시 조현의 총에 맞게 되며, 조현의 부하와 토우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대피했던 소녀의 앞에 토우가 나타나고 소녀는 토우를 쉽게 제압합니다. 결국 조현과 부하들은 토우에 패하자, 소녀가 나타납니다. 소녀는 토우를 하나씩 제압하는데 마지막 한 명의 토우가 남았을 때 한 차량이 도착하고 차량에서 구자윤(김다미) 내립니다. 구자윤은 토우에게 소녀는 자기 동생이고 꺼내오라고 했지 죽이라고 했냐며 토우를 죽이고 맙니다. 구자윤은 자신의 엄마를 찾기 위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이 소녀가 필요했고 토우를 풀어 아크를 습격한 뒤 소녀를 해방시켜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죽어있는 경희와 동생을 보고 안타까워하듯한 표정으로 무릎 꿇고, 구자윤은 소녀에게 주사를 맞혀 쓰러뜨려 차량에 태워 어디론가 떠납니다.
백 총괄은 구자윤과 소녀가 만났다는 것을 알고 엄마를 찾으러 오겠구나 하며 또 다른 무엇가를 준비합니다.
토우와 싸워 죽은 줄 알았던 조현과 톰은 살아 있었고, 조현은 핸드폰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전화벨소리가 근처에서 들리며 지붕에서 핸드폰을 받은 장은 조현에게 구자윤과 소녀가 어디로 간 줄 알고 있다고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마녀 PART 2를 본 후 소감
이 마녀 PART 2는 누적 관객수 280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은 넘긴 영화다. 전편과 이어지는 스토리와 주연을 김다미를 기대했지만, 김다미는 영화 마지막에 잠깐 나타나 다음 후속작이 나올 것을 암시하며 사라지는 것이 좀 개인적으로는 아쉽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드문 여성히어로 액션 작품이고, 전작보다 향상된 CG기술과 한층 화려한 액션 모습을 보여줬다. 마녀 3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의 거대한 장르를 만드는 박훈정 감독을 응원하고 마녀 3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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